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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쿠웨이트전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by 루ㅏ이터 2025. 6. 11.

    [ 목차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무패로 마쳤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쿠웨이트전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무패로 3차 예선 마무리한 한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무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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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종 10차전에서 한국은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B조 1위(6승 4무, 승점 22)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이날 경기를 통해 팬들과 함께 월드컵행을 자축하는 동시에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예선 무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2차 예선부터 참가한 대표팀은 5승 1무로 3차 예선에 올라온 뒤 6승 4무를 더해 16경기 연속 무패(11승 5무)를 기록했다. 이는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의 안정된 경기력과 선수단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통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이번 경기를 3차 예선의 마지막이 아닌 월드컵을 향한 첫 경기로 생각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이 자리에 서게 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 1년의 평가

홍 감독은 이번 승리를 통해 자신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팀의 뼈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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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후보로 거론된 작년 2월부터 시작이었다고 본다. 9월부터 실전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특성과 관계성을 악했다”며, 월드컵을 준비하는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10년 전보다 관찰하고 준비할 수 있는 선수 폭이 훨씬 넓어졌다"며 대표팀 스쿼드 운영에 대한 유연성과 폭넓은 선수층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인, 오현규, 배준호 등 젊은 선수들이 예선 후반 활약을 통해 확실한 전력으로 자리 잡은 것도 그 성과 중 하나다.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는 지난 이라크전 승리를 꼽으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많았지만 그럴수록 선수들과 하나의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마음이 버팀목이 됐다”고 밝혔다.

 

 

젊은 피의 가능성 “대표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배준호는 경기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고, 이강인과 오현규는 각각 멋진 골을 넣으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오늘 보여준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대표팀의 베스트는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다. 기존의 베테랑들과 함께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젊은 피’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경기를 앞두고 추가 발탁된 배준호(스토크시티)에 대해서는 “이민성 감독과 사전 협의를 통해 필요시 호출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마침 문선민의 출전 불가 상황이 겹쳐 소집했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활약을 해준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후반 막판 가동한 변칙적인 스리백 전술에 대해서도 "향후 고려하고 있는 플랜 중 하나"라며 본선을 대비한 전술적 실험의 시작을 알렸다.

 

마무리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여정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9월 미국 현지에서 예정된 미국·멕시코와의 친선 경기, 그리고 12월 조 추첨을 앞두고 FIFA 랭킹 관리와 선수단 점검이라는 두 과제가 대표팀을 기다린다.

홍명보호는 이번 예선을 통해 무패라는 성과는 물론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전력을 확보했다. 이제 남은 것은 본선을 향한 치밀한 준비와 전략적 판단이다.
그 밑그림 위에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그려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